노키아를 처음 산것은?
처음 노키아 주식에 입문한건 10월 29일, 엔비디아의 노키아 투자소식으로 노키아도 주식을 살 수 있구나 라는걸 알게되었다.
당일 평단 약 7.87에 30주를 샀고, 11월 17일에 6.80에 70주를 사면서 100주를 채웠다.
소규모로 시작했던 노키아였고, 주가가 내려갈때마다 조금씩 샀더니 어느새 2천주가 모이더라
당시 평단은 7.4달러, 할머니 장례식때 확인을 못할거같아 한번 정리하면서 4천달러정도 수익을 봤고, 장례식 끝난후 비슷한 가격대로 다시 구매해서 현재 3천주 약 8천달러의 수익을 보는중이다.

왜 샀는가?
노키아를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 회사가 뭘하는 회사인고? 하고 생각하면 결국 간단하다. 망한 폰팔이 회사
이 회사는 예전에 피쳐폰을 팔았었고, 국내에서도 들고다니던 사람들이 많았으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서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이 회사의 본질은 유/무선 장비를 주 사업으로 하는 통신/네트워크 회사 라는것이다.
회사는 1865년도에 설립되었고, 1994년도에 상장하였으며, 현재 실기업가치 416억달러, 시가총액은 631억달러 수준이다.
내가 처음 샀을때 시총은 더 적었으니 실 기업가치보다 더 적은데, 이름은 잘 알려진 대기업이였던것.
심지어 노키아는 핀란드에서 시총도 상위권에 들만큼 괜찮은 회사였는데, 기회를 잃어버린 회사 라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었다.
엔비디아의 투자는 방황하는 시니어에게 기회를 준것같았고, 기회를 잡은 기업을 보게된 순간 그냥 매료되어서 기계적으로 샀던것같다.
그리고 그 투자가 잘 되어서 계속 올라가니 신났던거같고
투자 받은 이후의 행보?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으며 AI-RAN 을 진행하는 기업이다보니 가치는 높은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
GPU 기술을 무선 기지국에 통합하여 실시간 AI 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이 AI-RAN 이다.
AI 워크로드를 견딜 수 있는 디지털 신호 처리기(DSP) 를 4종이나 만들기도 했고,
Network as Code 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도 만들어냈다.
6G 표준화 또한 주도하고 있어 이후에 나올 여러가지 계약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다만 이렇게 계속 진행하다보니 비용소모(CAPEX) 가 따라오게 되었다.
제조 설비 증설, 연구소 리뉴얼에 따른 부동산 갱신, R&D 인력 확보등 들어온만큼 돈을 쓰고있는것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것인만큼 지금 투자하는 비용이 나중에 얼마나 돌아올지 또한 기대가 되는 포인트다.
6G 망 구축 및 실증사례
노키아는 6G 를 단순하게 속도 향상이 아닌 ‘네트워크 자체가 센서가 되는 세상’ 으로 정의하고있다. [1]
핀란드 기업이다보니 제일 먼저 진행했을게 핀란드의 6G 프로젝트였고, 정부와 협력하여 국가단위의 6G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있다.
산업용 메타버스, Sub-100m 센서 네트워크, 무전원 기기, 모바일 로봇 스웜, AI네이티브 무선 인터페이스, 원격 의료 홀로그램 등 여러가지 네트워크와 관련된 기술 및 환경들을 구축했고, 이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엔비디아의 협력 발표는 전 세계에 있는 다른 통신사들에게도 신뢰를 주었고, 파트너십을 채결하게 되었다.
미국 :
– T-Mobile 과 6G 공동개발 파트너십 구축
– Google Cloud : Agentic AI 를 노키아 네트워크 API 와 결합하는 계약
프랑스 :
– Orange : 유럽 내 AI-RAN 혁신 및 6G 상용화 로드맵 공유 계약
유럽 : (글로벌이라 퉁쳤다)
– Vodafone : 영국, 독일, 스페인 등 5개국 네트워크 API 기반 사기방지 솔루션 공급
일본 :
– Rakuten Mobile : 인증 보안강화 관련 파트너십 채결
캐나다 :
– TELUS : 북미지역 네트워크 API 상용화 및 개발자 지원 계약 채결
필리핀 :
– Globe : 동남아시장 네트워크 API 도입 및 수익화 모델 공동 개발 계약 채결
여기 나열하지 않은 계약들 또한 많고, 회사는 괜찮게 영업을 계속 하는중으로 보인다.
백로그
회사가 성장하는데 있어 중요한건 백로그이다.
백로그라 함은 수주잔고, 몇가지정도를 빠르게 적어보자면
AI & Cloud
– 1분기에만 10억 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았으나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물량이 있음
유럽 내 화웨이/ZTE 교체 물량
– 보안 이슈로 퇴출되는 중국산 장비를 자사 장비로 교체하는 거대 프로젝트들이 다수 진행 중
Infinera 인수 통합 마무리
– 물리적인 합병은 완료되었으나, 제품 라인업 통합과 조직 융합은 진행 중인 과제
광학 장비 리드타임 연장
– 수요 폭증으로 인해 신규 DSP 기반 제품의 출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 (27예정)
고정망(Fixed Networks) 부진 탈출
– 1분기 13% 하락한 고정망 매출을 고부가 가치 광섬유(Fiber) 사업으로 전환하는 숙제가 남았음.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연결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데이터센터 내부망 수주 계약이 협상 중
기타 이탈리아 영국등 6G계약건들 또한 존재한다.
많은 백로그는 회사가 그만큼 많은 일들을 할것이고, 이익이 점차적으로 늘어날거라는 점에서 투자하기 매력적이다.
간단하게 말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은?
긍정적으로 보면 회사는 AI 슈퍼사이클에 탑승한 수혜주고, 엔비디아가 보증한 회사라고 보면 되겠다.
기반인 유럽에서도 신뢰받고있고,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많은 백로그와 새로만든 기술로 포트폴리오도 탄탄하다.
당연하게도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자본지출이 많고, 경쟁이 심화된 분야이며, 빅테크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부분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 또한 많이 올랐기 때문에 투자하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마무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키아는 좋은 기업이고, 더 성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최초에 14달러정도의 목표가를 가지고 투자했는데, 이제는 21달러정도로 생각하고있다.
더 많이 성장해서 더 좋은 선택이였음을 증명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