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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4. 11:38
[일상] 이직을 하려고 노력했었다. (1/3)

하이브 취직당시 분명 난 웹개발자로 들어갔었다.

다만 퇴사자가 두명 있는 상태라 퇴사자들의 업무를 받고 1년만 고생해달라는 조건하에 들어갔었다.

 

인수인계 받은 업무는 내부시스템과, 오디션 사이트였고, 원래 하려던건 이벤트용 웹사이트와 오디션을 비롯한 웹사이트들이였다.

내가 내부시스템을 해야한다? 그룹웨어를 시작으로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산재해있는데, 해보지도 않았던걸 해야한다는것도 문제였지만

개발자로 일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주어진 PM 업무는 정말 힘든 업무였다.

 

당시 딱 회사 사옥을 옮길 타이밍이라 사옥 예약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였고, 

이걸 담당하시던분이 퇴사하면서 인수인계를 하고 갔는데, 1차적으로 PM 업무를 해본적이 없고, 2차적으로 어디서 어디까지 되어있는지 파악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하나 더 문제가 있다면, 그룹웨어도 도입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안되는게 너무 많아서 안정화에 시간 쏟고있었다는것.. 

그리고 팀 사이즈도 IT 관련으로는 팀장 제외 2명이였고 (총3명) 이 인원으로 업무를 해야된다는게 참 난감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된 상황이였으니 시간 갈아넣는수밖에 없었고, 인원은 점점 충원되었으나, 내 업무가 줄어드는 일은 없었다.

 

웹쪽으로는 두분이 더 들어오셨고, 오디션사이트는 그쪽으로 넘겨주고, 내부 시스템에 집중을 하고있었다. 

분명 1년 지나면 저쪽으로 보내준다고 했으나, 관련으로는 하나의 언급도 없었고... 인센티브만 받으면 나가야지 하던 상황에 들어오셨던 두분이 전부 나가신 상황.. 슬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보고있던 차에 L사에서 연락이 왔다. 면접 보자고

 

이력서 넣은곳이 여러곳인데, 7번째로 넣은곳에서 연락이 온것. (합격까지 총 39군데 / 14회면접 / 8달동안 넣었다.)

코딩테스트 보자고 해서 일단 열심히 보고, 통과해서 면접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래도 잘본편이라 생각했는데, 압박아닌 압박면접을 봤다는것, 면접관중 하나가 나를 맘에 안들어하는 눈치였던것이 좀 걸리는 상황..

그리고 떨어졌다 

면접 질문중에 전공과 하는일이 다르다는것, 학점이 안좋다는것 등 어이없는 내용으로 나를 까내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돌아보면 졸업한지가 몇년인데 이걸가지고 물어보는가 싶기도 했고 많이 기분 나쁘긴 했었던것.. 그리고 통과 했다 치더라도 안갔을거같은 느낌이였다.

보통 경력면접이면 직무 관련되거나, 기술관련된걸 물어보지 왜 저런걸 물어보나 싶었던 첫면접..

 

두번째로 B사에서 연락 왔었고, 코딩테스트와 면접 진행

여기 면접비로 포인트 준다고 했는데 포인트는 받질 못했고, 지금와서 확인해도 적립 이력도 없었다.

기억 자체에서 사라진걸보니 그닥 좋은기억은 아니였던것같다.

 

세번째로 N사에서도 연락왔었다.

메일 내용에 코딩테스트가 없는걸보니 코딩테스트는 안봤던것같다. 

기초적인걸 많이 물어보셨고, 독학으로 공부해서 올라오다보니 많은 부분에 대해 답변을 못했다.

이력서에 있는 내용 기준으로 준비만 하다보니 아무래도 떨어질수밖에 없겠구나 싶었고, 예상대로 1차면접에서 불합격 되었다.

 

그리고 네번째 N사에서 연락이 왔다. 

여기는 코딩테스트는 없고, 면접으로만 끝낸다고 하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였다.

연봉도 적게 준다는 정보가 있긴 했는데, 이거때문에 떨어진듯하다.

분위기 좋게 면접을 다 보고나서 연봉을 어느정도 원하냐고 해서 지금 연봉정도에서 +200 정도로만 불렀다. 당장에 빨리 탈출하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6주간 연락 안오더니 탈락했다고.. 

 

마지막으로 G사에서 연락이 왔다.

마찬가지로 코딩테스트는 없고, 면접만으로 끝내는 회사였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다.

이쪽으로 먼저간 동료가 있었어서 내부추천을 받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기회가 이미 날아가버려서 

자력으로 진행했던 기억이 있었고.. 

잘본편이라 생각했지만 떨어졌다.

 

이렇게 해서 3월까지 총 5번의 면접을 봤고, 1분기의 내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굉장히 착잡한 마음이였던게, 당시 퇴사를 마음먹었던 팀원들이 나 빼고 전부 이직 성공해서 나가버린것..

그리고 혼자 남아서 티안내고 준비해야된다는게 참 힘들었다..

태그 #이직성공기 #22년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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